2010년 11월 23일 오후 2시 34분부터 약 한시간 가량 북한이 NLL에서 연평도를 향해 해안포를 발사해 해병대 K9부대와 주변 민간 마을에 피해를 입혔다. 발사된 포탄은 200발 정도이고, 우리나라는 해병대원 2명 전사, 민간인 2명 사망, 다수의 부상자 발생 및 가옥 파괴의 피해가 발생했다.
북한이 포를 쏜 빌미는 남한이 NLL근처에서 실시한 호국훈련중 자기네가 주장하는 NLL을 넘겨 자기네 쪽으로 사격을 했기때문에 대응 사격을 한 것이라고 한다.
NLL은 6.25 휴전시 우리가 점령한 곳이라 남한의 영토로 휴전이 되었지만, 지도를 보면 알겠듯이 북한 턱 밑이라 북으로서는 굉장히 껄끄러운 지역이 되겠다. 그래서 전부터 이곳은 대치상황이 몇번 있었다. 이번 사건의 문제는 기존과는 다르게 육지에 포격을 가했다는 점! 전에는 바다에서 군함끼리 쏘고, 겁주고, 부딪쳤었지만, 이번에는 우리나라 땅에 직접 포격을 가했다는 점, 그래서 전사자와 민간인 사상자 및 재산 피해를 입었다는 점, 그냥 전쟁으로 갈 수 있는 상황, 다시 개전이 되도 전혀 문제가 되지 않을 상황을 만들었다는 점이 불안을 가중시키고 있다.
대략 이런 내용이고 이제부터는 내가 하고 싶은 말.
--------------------------------절 취 선-----------------------------------------
우리나라 군의 기강문제? 초탄 13분?
연평도 해병대 K-9자주포 부대가 포격당하고 초탄 발사에 13분이 걸렸다. 이걸 가지고 군 기강이 헤이해졌다, 어쩌고저쩌고 군대도 안간 청와대벙커 미필클럽 등을 비롯해서 언론들이 거품물고 군을 까대는데, 웃기는 소리. 휴전선 포병들도 이미 자기네 구역 북한군 좌표는 다 따놓고 그곳을 조준하는 사격연습 한다. 밥먹고 하는게 그거다. 하물며 연평도 자주포부대가 그런것 하나 안하겠나. 적하고 17km? 바라보고 있는 지역에서 더하면 더했지 덜하지 않을거다. 그런 해병대 자주포부대가 기강이 헤이해지고, 미숙해서 초탄까지 13분 나올 리가 없다. 더구나 직접 포격받고 초긴장 상태인데, 아마 해병대 애들의 준비는 평소훈련때보다 다 빨리 완료되었을거다. 문제는 머리에 있다.
'어쩌지어쩌지어쩌지'.. 미필클럽들 우왕좌왕, 해병대는 준비끝인데 쏴말어, 왜 명령이 안와...아마 이러지 않았을까.
증거는 없다. 청와대나 국방부에서 본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그 치들이 언론사를 통해 내뱉는말을 그대로 믿는 멍청이도 아니고. 까여야 할 것은 해병대가 아니라 지휘계통, 특히 미필클럽들.
"확전되지 않게 만전을 기하라"
ㅂ ㅅ 인증. 적에게 군과 국민의 생명, 재산이 얻어맞았는데 한다는 소리하고는...이 말 듣고 북한군이 도발을 감행한데는 한국군 통수권자의 자질(저질) 또한 고려되었을 거라 생각했다. 예부터 전쟁시 적장의 수준도 작전에 반영된다. 임진왜란때 왜군들이 이순신 장군이 백의종군하게 되었다니까 좋아했던 이유가 이런거다. 미필클럽, 만만하게 보이는거지.
"확전되지 않게하라"는 지시
잠시 후
"강력히 대응하되 확전되지 않게하라"
뭐하자는 건지. 쏘라는거야 말라는거야? 양다리 걸쳐놓고 책임지지 않겠다는 심보 아닌가. 책임지기 싫으면 대통령 내놓고 물러나야될 것을 이도저도 아닌 지시로 전선에 혼란만 가중시켰다.
이런 지휘체계 아래서는 아무리 강한 화력을 지녀도 무용지물이다. 지금의 한군군은 골리앗이다. 강한 힘과 화력을 지녔지만, 머리가 멍청해서 돌맹이 하나에도 쩔쩔매는 골리앗. 이쯤되면 무능한 지도부를 뽑은 과반수 국민도 이번 연평도 사건에 책임이 있다고 본다.
"또 다시 도발하면 강력히 응징"
이건 천안함때도 한 말 아닌가? 천안함 사건 기준으로 볼 때, 도발했으니 강력히 응징해야 마땅한 것을 또 다시 도발하면 응징? 통수권자가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킬 의지가 있는지 심히 의심이 되는 대목이다. 말은 잘하지. 쯧.
짤라야될 것은 국방부장관이 아니라 대통령이다. 최고통수권자, 최고책임자가 문책을 받아야 마땅한 사항에 고작 국방부장관 경질이라...하긴 최고통수권자를 문책하려면 국민이 하는 수밖에 없겠지. 두고두고 잊지 않겠다. 멍청한 대통령.
--------------------------------------기록해 놀 만한 연평도 말 말 말---------------------------------------------
1. 우리나라 현재 벙커(2010.11월 24일 기준)
이명박 - 대통령(면제)
김황식 - 국무총리(면제)
김태영 - 국방부장관(합참의장 만기전역)
원세훈 - 국정원장(면제)
안상수 - 한나라당 원내대표(면제 - 행불, 정신병)
최시중 - 방통위원장(일병귀휴, 아들면제)
강만수 - 특별보좌관(면제)
백희영 - 여성부장관(아들공익, 정신병)
윤증현 - 재경부장관(면제)
정종환 - 국토해양부장관(면제)
이만의 - 환경부장관(면제)
이귀남 - 법무부장관(군필)
전윤철 - 감사원장(면제)
정정길 - 대통령실장(면제)
원희룡 - 혁신위원장(면제)
김성환 - 외교통상장관(면제)
잘들한다..이러니 얻어맞지.. 국방부 장관빼고 군대간게 한명이냐. 이게 실제 벙커인원 맞는지는 모르겠지만(여성부장관이 갈 리없잖아.) 대충봐도 문제가 많다.
2. 햇볕정책 까대기
http://kr.news.yahoo.com/service/news/shellview.htm?linkid=20&artic...
현 정권이 작년 12월에 인수인계를 했다면 그러려니 하겠다. 정권 넘겨받은지 만 3년이 되었는데, 아직도 남탓하냐.
3. 안상수 물병 드랍, 인천시장 폭탄주
http://news.naver.com/main/ranking/read.nhn?mid=etc&sid1=111&rankingType=popular_day&oid=001&aid=0004796376&date=20101130&type=1&rankingSeq=1&rankingSectionId=100
한나라당 원내대표 안상수 미필자는 연평도 가서 잿더미속 물병보고 포탄이라 헛소리하고, 민주당 소속 인천시장은 파괴된 가게에서 나온 소주병을 보고 폭탄주라 하는구나. 거기서 웃음이 나오냐?
4. 안상수 "전면전 되면 군대가겠다" vs 유시민
요즘같은 상황에서 미필인게 심히 부담되겠지. 그래서 연평도 방문할 때 야상하나 걸쳐입어주시고. 당신은 자격없어. 그 옷 벗으세요.
나도 걱정스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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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 잘 못해서 나라꼴 돌아가는게 답답하다. 다음 선거 때 잊지말자고 정말 '소소한 기록'으로 남겨놓는다.
연평도 포격시 예비군 징집이야기가 자연스레 나왔다. 가정을 이루고 자식들을 키우는 이 나라의 한 아버지로서 평소보다 조금더 가능성이 높아진 상황에서의 기분은 참 뭐라 말로 표현하기 어려웠다. 가진게 많아지고, 책임져야할 것이 많아지니까 전쟁 나면 안되겠다는 생각뿐이다.
그래도 일어나게되면 가야겠지. 우리 선조들도 그래왔듯이. 전쟁도 사람일이니 일어날 수 있는건데, 그게 같은 동포는 아니면 좋겠다. 이 조그만 땅에서 싸워 얻을 것이 뭐 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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