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강화질을 자랑한다는 시그마 포베온 센서를 장착한 DP1s를 결국...2년여간의 기다림끝에 구입했다. 저녁시간에 만지게되어 아직 햇살아래 찍어보지는 못했지만, 창밖을 찍은 것만봐도 이거 기대이상이다. 포베온 정말 물건이다. 이렇게까지 정보량이 많고, 후보정이 자유로울줄은 상상도 못했다.
원본사진이다.
이걸 SPP에서 노출과 필라이트만 살짝 틀어주니까 이렇게 된다.
더욱 놀라운건
처음 나온 원본사진 크롭이다. 본네트를 보면 허옇게 떳다.
근데 살짝 손본 사진의 같은 부분을 크롭해보면
본넷위에 나무가 비춰진것이 보이는가...
선예도는 말할 것도 없고, 이 작은 카메라에서 이런 화질이 나온다는게 구매하길 잘 했다는 생각이든다. 솔직히 말해서 화질만 놓고보면 1Ds보다도 나은 것 같다. 더 찍어봐야겠지만, 적어도 후보정의 관용도는 한수 위다.
그렇다고 Dp1s가 메인을 꿰찰수 있냐. 그럴리는 없다. 화질을 제외한 모든 것이 느리다. 1Ds와 오이만두의 퍼포먼스, AF속도, Full Frame, F1.2, 표준화각, 오이만의 공간감과 몽롱한 느낌을 따라갈 수 없기에, 메인은 될 수 없다. iso를 올리면 노이즈뿐아니라 색정보도 틀어지는 포베온의 단점도 메인으로 가는데 발목을 잡는다.
그래도 그 모든것을 화질 하나로 극복할 것 같다. 서브디카, 1Ds의 광각을 대신할 카메라라는 두 가지 용도에 모두 적합할 것 같다. 왠지 오래 가지고 갈 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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